딥링크는 웹 링크 클릭을 앱 실행 후 특정 화면으로 바로 연결하는 URL 기반 라우팅 기술이다
구현 방식은 URI 스킴, iOS 유니버설 링크, 안드로이드 앱 링크 세 가지로 나뉜다
유니버설 링크·앱 링크는 HTTPS 스킴과 도메인 검증 파일을 쓰지만 URI 스킴은 검증 없이 커스텀 프로토콜을 쓴다
두 표준은 서로 호환되지 않아 크로스플랫폼 커버리지를 위해서는 둘 다 구현해야 한다
딥링크가 없으면 유저 여정에서 무엇이 끊기나
웹 광고 배너를 클릭했는데 앱이 실행만 되고 홈 화면에 떨어진다면, 유저는 배너에서 봤던 그 상품을 다시 검색하거나 카테고리를 뒤져야 합니다. 이 재탐색 과정에서 상당수 유저가 이탈하며, 특히 세일·프로모션처럼 즉시성이 중요한 캠페인일수록 이 손실이 크게 나타납니다. 딥링크는 이 재탐색 단계를 통째로 없애, 광고에서 본 상품 화면으로 곧바로 이동시키는 기술입니다.
딥링크는 기술적으로 어떻게 세 갈래로 나뉘나
구현 방식은 크게 URI 스킴, iOS 유니버설 링크, 안드로이드 앱 링크 세 가지로 나뉩니다. URI 스킴은 myapp://product/123처럼 앱이 직접 정의한 커스텀 프로토콜을 쓰는 가장 오래된 방식이고, 유니버설 링크·앱 링크는 일반 HTTPS URL 형태를 그대로 쓰면서 운영체제가 이를 앱으로 라우팅할지 브라우저로 열지 판단하는 최신 표준입니다.
유니버설 링크·앱 링크는 URI 스킴과 무엇이 근본적으로 다른가
iOS 유니버설 링크(Universal Links)는 자사 도메인에 호스팅하는 Apple App Site Association(AASA) 파일로, 안드로이드 앱 링크(App Links)는 assetlinks.json 파일로 도메인 소유권을 검증합니다. 두 방식 모두 HTTPS 스킴을 쓰는 반면, 전통적 딥링크(URI 스킴)는 커스텀 URI 스킴을 씁니다. 이 검증 파일이 있다는 것은, 아무나 임의로 특정 앱을 사칭해 URL을 가로챌 수 없다는 보안적 의미도 함께 갖습니다.
왜 두 표준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나
안드로이드 앱 링크는 안드로이드 6.0 이상, iOS 유니버설 링크는 iOS 9 이상에서 동작하며, 두 방식은 서로 호환되지 않으므로 크로스플랫폼 커버리지를 위해서는 두 표준을 모두 구현해야 합니다. 하나만 구현하면 특정 OS 사용자에게만 딥링크가 작동하고 나머지 사용자는 여전히 홈 화면으로 떨어지는 절반의 해결책이 됩니다.
이 개념이 왜 커머스 마케팅에서 특히 중요한가
모바일 커머스에서는 상품 수가 많고 프로모션 주기가 짧아, 유저가 광고에서 본 것과 정확히 같은 상품·기획전을 바로 보여주는 것이 전환율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앱만 실행시키고 나머지는 유저의 재탐색에 맡기는 구조로는, 웹 광고에 들인 비용 대비 실제 인앱 전환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구조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딥링크 도입의 첫 단계는 무엇인가
딥링크를 도입하려면 먼저 자사 앱의 화면 구조(상품 상세, 카테고리, 기획전 등)를 URL 경로로 어떻게 매핑할지 설계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이 매핑 설계가 8강에서 다루는 개발팀과의 라우팅 테이블 협업으로 이어지며, 매핑이 정교할수록 이후 캠페인마다 새로 만들어야 하는 딥링크의 종류도 줄어듭니다.
앱이 설치돼 있지 않은 유저는 어떻게 되나
지금까지 설명한 딥링크는 앱이 이미 설치된 유저를 전제로 합니다. 앱이 설치돼 있지 않은 유저가 같은 링크를 클릭하면 스토어로 이동해 설치를 마친 뒤에도 원래 보려던 상품 화면을 그대로 잃어버리는 문제가 남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다음 강의에서 다루는 디퍼드 딥링크입니다.
딥링크와 일반 웹 링크의 차이를 혼동하면 안 되는 이유
딥링크는 겉보기에는 일반 웹 URL과 똑같은 https:// 형태를 쓸 수 있어, 단순히 "앱으로 연결되는 링크"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운영체제가 해당 URL을 앱으로 넘길지 브라우저로 열지 판단하는 별도의 검증 절차(AASA, assetlinks.json)가 뒤에서 작동하고 있으며, 이 검증이 실패하면 겉모습은 똑같은 링크인데도 앱이 아니라 그냥 웹페이지가 열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마케터가 이 차이를 모른 채 캠페인 링크를 발급하면, 왜 어떤 유저는 앱으로 연결되고 어떤 유저는 웹으로 빠지는지 원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캠페인 채널마다 딥링크 처리 방식이 다를 수 있다
같은 딥링크라도 이메일, SMS,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유저가 링크를 접하는 채널에 따라 실제 작동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4강에서 다루는 인앱 브라우저 문제와 직결되는데, 채널별로 딥링크가 정상 작동하는지 사전에 확인하지 않고 여러 채널에 동일한 링크를 그대로 배포하면, 특정 채널에서만 유독 전환율이 낮게 나오는 원인을 딥링크 자체가 아니라 콘텐츠나 타겟팅 문제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딥링크 설계를 시작하기 전 팀 내에서 합의해둘 것
딥링크 경로 설계는 마케팅팀 혼자 정할 수 없고, 개발팀이 실제 앱 화면 구조와 맞춰 라우팅을 구현해야 합니다. 초기 설계 단계에서 마케팅팀이 원하는 캠페인 유형(상품 상세, 기획전, 카테고리)과 개발팀이 관리하는 화면 식별자 체계를 미리 맞춰두지 않으면, 캠페인마다 매번 새로운 방식으로 링크를 요청하고 구현하는 비효율이 반복됩니다.
다음 행동
자사 앱의 주요 화면(상품 상세, 카테고리, 기획전)이 현재 URL 경로로 매핑돼 있는지, 매핑돼 있다면 유니버설 링크·앱 링크 검증 파일이 실제로 배포돼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다음 편(2강)에서는 앱 미설치 유저까지 놓치지 않는 디퍼드 딥링크의 작동 원리를 다룹니다.
CHALLENGE
배운 걸 실전 문제로 확인
카테고리별 Level Test로 실무 레벨을 점검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