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 첫 판매 전에 재고를 얼마나 준비할지 판단하는 기준을 세운다.
- 품절과 과잉재고를 동시에 피하는 최소한의 관리 습관을 만든다.
재고는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입니다
처음 판매를 시작하는 분들이 재고 앞에서 가장 자주 하는 실수는 두 방향입니다. 하나는 "혹시 몰라서" 너무 많이 만들어 놓고 재료비가 묶이는 경우, 다른 하나는 "일단 조금만"으로 시작했다가 첫 주문 며칠 만에 품절되어 판매 기회를 놓치는 경우입니다.
포레스트노트(라벤더 우디 룸디퓨저 200ml)처럼 수제로 만드는 상품은 특히 재고 판단이 까다롭습니다. 원료(오일, 유리 용기, 리드스틱, 라벨)를 미리 사둬야 하고, 조합·포장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문 들어오면 그때 만들면 되지"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재고량, 무엇을 기준으로 정하나
정답은 없지만 아래 순서로 생각하면 근거 있는 숫자가 나옵니다.
- 판매 목표 기간을 정합니다. 예: "첫 2주 동안 판매되는 양"
- 가장 보수적인 예상치와 가장 낙관적인 예상치를 둘 다 적습니다. 처음엔 정확한 수요를 모르니 범위로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 원료 조달·제작에 걸리는 시간(리드타임)을 확인합니다. 오일·용기 주문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리는지 실제로 재봅니다.
- 리드타임 동안 판매될 수 있는 최소 수량을 안전재고로 남깁니다. 재주문을 걸었을 때 그 물량이 도착하기 전에 품절되지 않을 정도의 여유분입니다.
예를 들어 포레스트노트가 "2주 동안 20개 정도 팔릴 것 같다"고 가정하고, 오일·용기 주문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5일이 걸린다면, 재주문 시점에 최소 5일치 판매량만큼은 남아 있어야 품절 없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품절을 막는 세 가지 안전장치
- 재주문 시점(리오더 포인트) 정하기: "재고가 이 숫자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재주문한다"는 기준선을 미리 정해둡니다. 재고가 0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 이미 늦습니다.
- 판매 채널별 재고를 하나로 관리하기: 스마트스토어에 이어 다음 강의에서 쿠팡에도 같은 상품을 등록하면, 같은 재고를 두 채널이 나눠 팔게 됩니다. 채널마다 재고를 따로 세지 않고 통합 재고를 기준으로 관리해야 한쪽에서 품절인데 다른 쪽엔 남아 있는 혼선을 막습니다. 초기에는 각 채널의 재고 수량을 수기로라도 매일 맞춰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품절 임박 시 노출 관리: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상품페이지에 '품절 임박' 문구를 넣거나 판매를 잠시 중지해 두는 것이 갑작스러운 품절보다 낫습니다. 주문을 받아놓고 취소 안내를 하는 상황은 고객 신뢰에 더 큰 타격을 줍니다.
과잉재고도 경계해야 합니다
재료비가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제 상품은 안 팔리는 재고가 곧 묶인 현금입니다. 특히 향 오일처럼 유통기한이나 향 변질 우려가 있는 원료는 오래 쌓아두면 품질 저하로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일단 많이 만들어서 재고 걱정을 없애자"는 접근은 초기에는 오히려 위험합니다. 처음 2~4주는 보수적으로 준비하고, 실제 판매 속도를 본 뒤 재주문 수량을 늘려가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바로 쓰는 템플릿: 초기 재고 수량 계획
[포레스트노트 초기 재고 계획]
1. 판매 목표 기간: (예: 첫 2주)
2. 예상 판매량(보수적 / 낙관적)
- 포레스트노트 라벤더 우디 룸디퓨저 200ml: ( )개 / ( )개
3. 리드타임
- 원료 주문 \~ 완제품 제작까지 걸리는 일수: ( )일
4. 초기 재고 준비 수량 (보수적 예상치 + 리드타임 안전분)
- ( )개
5. 재주문 기준(리오더 포인트)
- 이 수량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재주문: ( )개
6. 품절 임박 시 대응 방법
- (예: 잔여 3개 이하일 때 상세페이지에 '품절 임박' 문구 추가)
즉시 확인
- 재고를 너무 많이 준비했을 때와 너무 적게 준비했을 때 각각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 리오더 포인트를 재고 0이 아니라 그보다 높은 수치로 정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에 동시 입점할 때 재고 관리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정답·해설
- 너무 많으면 재료비가 현금으로 묶이고 원료 변질 위험이 커지며, 너무 적으면 품절로 판매 기회를 놓치고 고객 신뢰가 떨어집니다.
- 재고가 0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재주문하면 원료 조달·제작에 걸리는 리드타임 동안 판매할 물량이 없어 품절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두 채널의 재고를 따로 세지 않고 통합 재고 기준으로 관리해, 한쪽에서 품절인데 다른 쪽엔 재고가 남아 있는 혼선을 막아야 합니다.
다음 레슨
19강. 배송정책 정하기: 배송비·묶음배송·택배 계약에서 재고 다음으로 정해야 할 배송 조건을 다룹니다.
핵심 정리
- 초기 재고는 판매 목표 기간, 보수적/낙관적 예상 판매량, 리드타임을 근거로 계산합니다.
- 재고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재주문하는 리오더 포인트를 미리 정해둡니다.
- 여러 채널에 동시 입점할 때는 재고를 통합 관리해야 품절과 과잉판매 혼선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이 강의 퀴즈 풀어보기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