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강에서 채널별 발행 주기를 정했습니다. 이제 "무엇을, 언제, 어느 채널에" 올릴지가 남았습니다. 이걸 머릿속으로만 관리하면 매번 "오늘 뭐 올리지"를 새로 고민하게 됩니다. 콘텐츠 캘린더는 이 고민을 미리 끝내두는 도구입니다.
캘린더가 있으면 얻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채널 간 균형입니다. 블로그만 몰아 쓰고 인스타그램을 놓치는 일을 막아줍니다. 다른 하나는 주제 반복 방지입니다. 매번 비슷한 주제만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캘린더를 펼쳐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2주 콘텐츠 캘린더]
1주차
월: 블로그 - "감사 선물 고를 때 확인할 것 3가지" (필러: 선물 활용 팁)
수: 인스타 릴스 - 쿠키 굽는 타임랩스 (필러: 제작 과정)
금: 인스타 피드 - 완성 쿠키 세트 사진 (필러: 제품 소개)
일: 유튜브 - "선물 포장 뜯어보기" (필러: 제품 소개)
2주차
월: 블로그 - "지정일 배송 신청하는 법" (필러: 제품 소개)
수: 인스타 릴스 - 고객 후기 리뷰 화면 캡처 소개 (필러: 고객 후기)
금: 인스타 피드 - 재료(버터·초콜릿) 클로즈업 사진 (필러: 제작 과정)
일: 유튜브 - 없음(격주 발행이므로 이번 주는 쉬는 주)
이 예시에서 유튜브는 22강에서 정한 대로 격주로 배치했습니다. 매주 채널마다 억지로 채우지 않고, 정한 주기를 그대로 반영하면 됩니다.
거창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나 노션 표 하나로 충분합니다. 열에는 날짜·채널·주제(필러)·형식·상태(기획중/촬영완료/발행완료)를 둡니다. 상태 칸을 두면 "이번 주에 뭐가 밀렸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캘린더 표 열 구성 예시]
날짜 | 채널 | 필러 주제 | 콘텐츠 형식 | 상태
한 번 만든 캘린더를 반드시 그대로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반응이 좋았던 주제가 나오면 다음 주 캘린더에 비슷한 주제를 더 넣고, 반응이 없던 형식은 빈도를 줄입니다. 캘린더는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이지, 계획에 얽매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A09-24 최소 장비로 제작하기에서 캘린더대로 제작할 때 실제로 필요한 도구를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