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강에서 만든 통합 초안은 우리끼리 보기 위한 정리였습니다. 최종 제출용 제안서는 처음 이 문서를 보는 사람, 즉 클라이언트나 상사가 배경 설명 없이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차이를 메우는 작업이 이번 레슨의 핵심입니다.
초안에서 제안서로 넘어갈 때 채워야 할 것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맥락입니다. "우선순위 1순위"라고만 적혀 있으면 우리는 이해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왜 1순위인지"를 알아야 동의하거나 예산을 승인할 수 있습니다.
과제로 요구되는 세 가지 요소가 빠짐없이 들어갔는지 먼저 점검합니다.
| 요건 | 최소 기준 | 어디서 가져오나 |
|---|---|---|
| 키워드 맵 | 최소 20개 키워드, 클러스터 3개 이상 | 12강 |
| 콘텐츠 브리프 | 1건 이상 | 18강 |
| 통합분석기 개선안 | 3가지 이상 | 27강 |
세 요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제안서로서 완성되지 않은 것입니다. 제출 전 반드시 세 가지가 모두 문서 안에 들어 있는지 표시해가며 확인합니다.
31강 뼈대의 각 단계에 아래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문장을 보강합니다.
문서 형태(워드, 슬라이드, PDF)는 자유이지만, 클라이언트나 상사가 훑어보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표와 목록을 적극적으로 씁니다. 긴 문단보다 표 하나가 숫자를 훨씬 빠르게 전달합니다. 분량이 길어지더라도 앞쪽에 한 페이지 요약(현황 한 줄, 제안 한 줄, 기대 효과 한 줄)을 두면 바쁜 의사결정권자도 핵심을 놓치지 않습니다.
[브랜드/프로젝트명] 온드미디어 검색 개선 제안서
0. 한 페이지 요약
- 현황(한 줄):
- 제안(한 줄):
- 기대 효과(한 줄):
1. 현황 요약
- 색인율, 평균순위, CTR 등 핵심 숫자(출처 표시):
- 이 숫자가 의미하는 문제:
2. 기회 진단 (키워드 맵, 최소 20개·클러스터 3개 이상)
- 클러스터 1: (대표 키워드, 검색량, 우선순위 이유)
- 클러스터 2:
- 클러스터 3:
3. 신규 콘텐츠 계획 (브리프 1건 이상)
- 대상 클러스터:
- 제목·포맷·검색 의도:
- 발행 시기:
4. 기존 콘텐츠 개선안 (3가지 이상)
- 개선 항목 1: (리포트 근거 / 실행 방법)
- 개선 항목 2:
- 개선 항목 3:
5. 측정 계획
- 확인할 KPI:
- 확인 시점:
6. 다음 단계 (읽는 사람이 결정할 항목)
- 승인/보류/추가 논의 중 선택할 사항:
최종 점검
- 키워드 20개·클러스터 3개 이상: (예/아니오)
- 콘텐츠 브리프 1건 이상: (예/아니오)
- 개선안 3가지 이상: (예/아니오)
- 모든 숫자에 출처 표시: (예/아니오)
19강에서 시작한 이 모듈은 검색 의도를 읽는 법(19~21강), 유료·자연 검색 전략을 나누는 법(22강), 실행 일정을 짜는 법(23강), 기술적으로 발견되게 만드는 법(24~26강), 리포트를 실제 개선으로 옮기는 법(27강), 성과를 판단하는 법(28~30강)을 거쳐 이 최종 제안서로 이어졌습니다.
A07 과정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원칙은 이것입니다. 좋은 콘텐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고, 발견되고 신뢰받고 측정되는 구조가 함께 있어야 검색이 꾸준한 채널이 된다. 이 제안서는 그 구조를 처음으로 한 문서에 담아본 결과물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 제안서가 승인된 뒤에도 23강의 캘린더대로 발행하고, 28강의 KPI로 확인하고, 27강처럼 다시 리포트를 열어보는 순환이 계속됩니다. 이 순환을 스스로 반복할 수 있다면, 이 과정의 목표는 달성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