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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academy 1강. 데이터는 보고서가 아니라 의사결정 장치다 예상 4분

들어가며

상황

가상 쇼핑몰 '데일리랩'의 마케터는 매주 월요일 대시보드를 열어 방문자 수, 페이지뷰, 세션 시간, 이탈률, 클릭수를 캡처해 보고서에 붙여 넣습니다. 3개월째 이 작업을 반복했지만, 정작 "다음 달 광고 예산을 어디에 더 쓸지"를 물으면 대표는 대답하지 못합니다. 보고서는 쌓였는데 결정은 그대로 멈춰 있습니다.

한 줄 결론

데이터는 "무엇을 알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만 존재해야 합니다.

데일리랩의 보고서가 쓸모없는 이유는 숫자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 숫자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미리 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탈률이 60%라는 숫자 자체는 아무 결정도 만들지 못합니다. "어느 페이지에서 이탈이 늘면 상세페이지를 고치겠다"는 기준이 먼저 있어야, 같은 숫자가 결정으로 이어집니다.

개념

판단 기준

새 지표를 대시보드에 넣기 전에 아래 세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질문 예시 답변
이 숫자가 오르면 무엇을 할 것인가 상세페이지 전환율이 오르면 같은 상세페이지 구조를 다른 카테고리에도 적용한다
이 숫자가 떨어지면 무엇을 할 것인가 이탈률이 오르면 해당 페이지 로딩 속도부터 확인한다
이 숫자를 못 봐도 사업이 굴러가는가 굴러간다면 매주 볼 필요는 없다, 월 1회로 줄인다

셋 중 하나라도 "모르겠다"면 그 지표는 지금 당장 필요한 게 아닙니다. 나쁜 지표라서가 아니라, 아직 그 지표에 연결된 결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행 순서

  1. 확인: 지금 보고 있는 대시보드 지표를 전부 나열하고, 각 지표 옆에 "이 숫자가 바뀌면 내가 하는 행동"을 적어본다.
  2. 결정: 행동이 적히지 않는 지표는 이번 주 보고서에서 제외한다.
  3. 기록: 남긴 지표와 그에 딸린 행동 기준을 한 문서에 적어 다음 레슨에서 이어 쓴다.

바로 쓰는 템플릿

측정 질문 카드

즉시 확인

  1. 데일리랩의 보고서가 3개월째 결정으로 이어지지 못한 근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답: 숫자를 보기 전에 "무엇을 결정할지"를 정해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표 종류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2. 팔로워 수를 매주 보고서에 넣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정답: 팔로워 수가 오르거나 내려도 아무 행동도 바뀌지 않을 때입니다. 이런 지표를 허영 지표라 부릅니다.
  3. 새 지표를 대시보드에 추가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정답: 그 지표가 오를 때와 내릴 때 각각 무엇을 할지 미리 적어보는 것입니다. 답이 없으면 아직 추가할 때가 아닙니다.

핵심 정리

  1. 데이터는 보고서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결정을 내리기 위해 모은다
  2. 지표를 보기 전에 "오르면 무엇을 하고, 내리면 무엇을 할지"부터 적어야 한다
  3.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지표는 당장은 대시보드에서 빼도 된다

→ 이 강의 퀴즈 풀어보기 (챌린지)